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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지놈, 액체생검 기반 글로벌 정밀의학 기업 도약

2026-06-23조회수 : 1686

지난해 6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액체생검 및 임상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GC지놈이 상장 1주년을 맞아 흑자 기조를 안착시키며 글로벌 정밀의학 기업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산전검사 시장 1위 지위를 공고히 유지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기반 다중암 조기선별검사와 해외 시장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본격적인 외형 성장에 나서는 모양새다.
바이오업계와 시장에 따르면 GC지놈은 최근 확연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보여주며 안정적 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GC지놈은 지난해 매출 315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져 1분기 매출 74억4000만원, 영업이익 1억4000만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2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 흑자다.
시장에서는 산과 검사, 암 검사, 유전희귀질환 검사 등 주요 사업 포트폴리오 전반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수익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같은 실적 성장의 견인차는 국내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비침습 산전검사(NIPT) '지니프트(G-NIPT)'다. 임신 초기 산모의 혈액 속에는 태아 유래 '세포유리 DNA(cf-DNA)'가 존재한다. 세포유리 DNA는 세포핵 안에 존재하지 않고 혈액에 떠다니는 DNA 조각을 의미한다.
지니프트는 이를 분석해 염색체 이상 여부를 선별하는 검사다. 최근 출산율 반등 흐름과 인지도 제고에 힘입어 수요가 급증했다. 검사 건수는 2023년 약 1만4000건에서 지난해 약 2만5000건으로 늘어나며 최근 3년간 연평균 34%의 가파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GC지놈은 액체생검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인 암 조기진단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다중암 조기선별검사 '아이캔서치(ai-CANCERCH)'는 한 번의 채혈만으로 대장암, 폐암, 간암뿐 아니라 조기 발견이 까다로운 췌장암, 담도암, 난소암 등 10종의 암 존재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 8000명 이상의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독자적인 AI 알고리즘이 핵심이다.
아이캔서치의 핵심 기술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되며 학계의 인정을 받았다. 대한진단유전학회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 경쟁력도 입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국내 주요 대학병원과 종합검진센터를 중심으로 도입 스펙트럼을 빠르게 확대 중이다.
해외 영토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미국, 유럽, 중동, 아시아·태평양 등 22개국에 진출해 있는 GC지놈은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를 필두로 중동 시장 공급망을 확대하는 한편 일본 주요 암 학술대회를 통해 현지 의료진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특히 거대 시장인 미국을 겨냥해선 췌장암(단일암) 조기진단 검사의 현지 개발을 지속하는 동시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혁신의료기기 지정(BDD) 신청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GC지놈 관계자는 "상장 1주년을 기점으로 캐시카우인 산전·유전질환 검사의 안정적 성장 위에 암 조기진단과 글로벌 사업이라는 양대 신성장 축을 본격 가동할 것"이라며 "AI 기반 액체생검 기술을 고도화해 글로벌 정밀의학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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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매일경제(https://www.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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